독소를 증가시키는 식사습관 5가지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소화를 온전히 하지 못하면 건강에 해를 끼칩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화란 단순히 체낌이나 복통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섭취한 음식들이 속에서 부패하지 않고 완전히 소화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소화가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양소 흡수가 제대로 안 될뿐만 아니라 불완전 연소된 음식 찌꺼기가 독소로 작용을 합니다. 부패된 가스가 생겨서 속이 더부룩하게 되고 방귀도 자주 나오면서 냄새도 심하며 무엇보다 독소가 혈류를 타고 들어가서 혈액을 탁하게 만듭니다. 완전 소화를 위해서 식사 중에는 오늘 알려드리는 이런 습관 만큼은 피해야만 합니다. 식사 중에 하지 말아야 할 첫 번째는 TV나 핸드폰을 보면서 밥을 먹는 것입니다. 가족들과 혹은 여러 사람들과 같이 먹으면 이런 일은 거의 없지만 최근에 1인 가구가 많아지다 보니 밥을 혼자 먹는 경우가 많고 또 밥만 먹기가 심심하니까 TV나 핸드폰을 보면서 식사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사실 식사를 할 때는 영화나 드라마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씹는 것에 집중해야 소화가 제대로 됩니다. 재미있는 영화일수록 막 홀딱 빠져가지고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먹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씹는 것도 대충, 식사도 급하게 먹게 되고 온전한 소화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혹시 집에서 혼자 식사를 한다면 기분이 편안해지는 음악 정도는 틀어놓고 드셔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밥을 먹을 때는 씹는 것에만 주의를 기울이면서 입 안에서 소화 효소가 가득한 침이 나오는 것도 느끼고 내가 먹고 있는 재료의 맛은 어떤지 식감은 어떤지도 음미하고 그리고 충분히 씹어서 위장으로 음식이 넘어가는 그 속도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 이렇게 식사를 챙겨야 위장이 운동할 때 엇박자가 나지 않고 움직이는 리듬을 유지하면서 완벽하게 소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물 대신 주스나 음료수를 마시는 것입니다. 과일을 갈아서 만든 주스나 액상 형태의 음료수는 씹어먹는 음식보다 소화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그 만큼 혈당도 빨리 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음료수는 목넘김을 좋게 하기 위해서 설탕이나 액상 과당 같은 각종 첨가당도 필수로 들어가기 때문에 식사와 함께 먹으면 혈당이 무섭게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가 쉽게 생기게 됩니다. 이럴 때 췌장에서는 인슐린을 대량으로 분비를 해서이 응급 상황을 잠재우기 위해서 애를 쓰게 됩니다. 이렇게 혈액 속에 인슐린 수치가 높은 고인슐린 혈증이 되면 위장의 운동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둬야 합니다. 모틸린이라고 하는 위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이 있는데 혈중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면 모틀린 수치는 현저하게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당뇨 환자분들 중에서는 고혈당고 인슐린 혈증이 지속되는 분들이 위장이 잘 움직이지 않는 위 마비 상태로 빠지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밥을 먹어도 위장이 움직일 생각을 안 하니까 조금만 먹어도 헛배가 부르고 음식물이 위장해서 오랜 시간 정체해 있으면서 부패 하니까 더부룩하고 배가 빵빵하게 부푸는 복부팽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평소에 우리가 고인슐린 혈증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식사 중에 습관이 중요하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뜨거운 국물하고 찬물을 번갈아서 먹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은 굉장히 뜨거운 탕을 들이키고 아 시원하다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만큼 뜨거운 국물을 좋아하고 또 즐겨하는 편인데 이렇게 지극히 뜨거운 국물이나 탕을 마시고 나서 바로 냉수를 마신다면 이것은 위장병을 부추기는 습관이 됩니다. 아마 장이 약한 분들 중에서는 얼큰하고 뜨거운 국물을 먹고 나서 찬물이나 찬 음료를 마시면 금방 배가 싸하게 아프고 설사한 경험 해보신 분도 있습니다. 대기 중에서 찬공기하고 더운 공기가 만나면 한랭전선이 생기면서 구름이 형성되고 소나기가 오는 것처럼 위장관 안에서도 뜨거운 열기하고 차가운 공기가 딱 맞닥뜨리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독소를 만들어 내는데 이렇게 만들어지는 위장관의 대표적인 독소를 한의학에서는 담음이라고 합니다. 위장관에 담음이 쌓이면 위 내시경으로는 큰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도 여전히 소화가 안 되는 원인 없는 소화불량을 생기게 하고 위산 과다와 속쓰림 또 잦은 위경련 배에서는 꾸르륵꾸륵 하는 장명, 잦은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네 번째로 식사 중에 위장의 압력을 가해서 소화를 방해하고 복압을 높여서 위로는 위산이 영유하게 하고 아래로는 장에도 압박을 가해서 변비나 설사 같은 과민성 대장을 유발하는 요인이 있는데요 바로 구부정한 자세입니다. 등이 구부정하고 어깨가 말리고 가슴이 웅크린 자세가 되면 당연히 이 위장이 일할 공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여기 명치라고 하는 그 가슴뼈를 오목한 부위를 벨트로 꽉 묶어 놓고 밥을 먹는 것과 같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책상 앞에서 일하면서 이런 식으로 구부려서 먹던지 아니면 이렇게 한쪽 팔로 기대고 또 구부려서 먹으면 위장 부위가 꼭 압박을 받기 때문에 위장으로 혈액순환도 잘 안되게 됩니다. 그래서 만성 위염과 만성 식도염이 생길 확률도 높아집니다. 그리고 바닥에 앉아서 드실 때 습관적으로 한쪽으로 세우고 앉아서 드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허리가 전체적으로 휘어있는 상태로 식사를 하면 식사 후에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가 차고 더부룩한 증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 이유는 등뼈 주위에는 자율신경절이 위치해 있는데 흉추 5번에서 7번 신경은 위장, 간, 쓸개로 연결되어 있어서 흉추 부위가 틀어지면 신경의 흐름을 방해해서 소화에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우리가 체했을 때 등도 같이 결리기도 하고 등을 두드리면 트림이 나오면서 체끼가 내려가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그만큼 식사 중에 자세가 소화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유 없이 자주 더부룩하다면 자세 특히 식사 중에 내가 어떤 자수를 주로 먹는지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사 중에 물이나 국물을 많이 먹는 습관입니다. 식사 중에 물을 먹는 것은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물 섭취는 혈당을 낮추고 음식의 위장관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식사 중에 되도록 물이나 국물을 먹지 말아야 할 분들이 따로 있습니다. 장이 예민한 분들 그래서 밥 먹자마자 막 화장실 가고 싶은 신호를 느끼는 분들입니다. 장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이 떨어져 있어서 식사 중에 물이나 국물류를 많이 먹으면 장에 자극이 되기 때문에 식즉변이를 느끼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이 되면 애써 먹은 음식이 제대로 소화 흡수되지도 못한 채 각종 비타민 미네랄 아까운 영양소들이 묽은 변이나 설사로 다 빠져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경우에 해당된다면 물과 밥을 따로 물은 30분 전에 그리고 식사 후 30분 후에 이렇게 마시고 국물도 식사 중에는 많이 마시지 말고 되도록 건더기를 드시는 것이 온전한 소화와 영양 흡수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