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대추차 마시면 생기는 변화

건강 모음집 2023. 11. 18. 13:00

 

 

대추의 효능

아침에 커피 한 잔 대신에 몸에 좋은 대추차 한 잔이 어떨까요. 아마 몸이 따뜻해지고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얼굴 색부터 화사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감기도 잘 걸리고 컨디션이 떨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환절기에도 건강하려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적응력입니다. 기온이 떨어졌다가 올랐다가 낮밤으로 기온차가 클 때 우리 몸이 유연하게 체온을 잘 조절하고 면역력도 너무 떨어져서 감기에 쉽게 걸리거나 반대로 너무 항진되어서 알러지 같은 과민 반응이 생기지 않도록 조절만 잘 된다면 여러 가지 환절기 질환으로 고생할 일이 싹 사라집니다. 오늘은 이런 조절력을 키워주는 음식으로 대추가 있습니다. 예로부터 결혼, 패백, 돌상, 제사상에도 올라가는만큼 의미가 큰 재료였습니다. 양반은 대추 한 개가 아침 해장이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술 먹고 해장하는 걸 의미하는게 아닌 그만큼 몸에 좋다는 뜻입니다. 기온이 왔다 갔다하는 환절기에는 아침 저녁으로 대추를 제대로 끓여서 한잔 마시면 환절기 보약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보중익기 즉 가운데서 조절하는 힘을 복돋아 조절 작용이 잘 이루어지게 하는 효능이 있는 음식이 과일 중에서는 대추입니다. 환절기에 잘 나타나는 증상이 뭐가 있을까요. 첫 번째는 가을 타는 증상입니다. 찬바람이 불 때 마음이 헛헛하고 기분이 다운되는 증상이 심하다면 환절기에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외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뇌의 시상하부 기능이 약한 사람들이 가을 타는 계열성 우울증이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체내 비타민 D 생성이 감소되고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가 저하되면서 우울감이 증가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우울하면서 잠도 못 자는 불면증까지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게 지속되면 얼굴도 까칠해지기 마련인데 이럴 때 간단하게라도 대추차 한 잔씩 마시면 얼굴이 화사해지는 것입니다. 대추를 말리면 약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한약에서는 마른 대추를 대조하고 해서 예전부터 한약제로 쓰여 왔습니다. 옛 의성인 본초강목에서는 대추는 의지를 견고하게 하고 힘 있게 하고 가슴이 답답함을 제거한다고 기록되어 있듯이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아서 우울감이나 불면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탁월합니다. 영양학적으로도 대추에 풍부하게 함유된 마그네슘은 세로토닌 호르몬 생성을 촉진하고 수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대추는 은은한 단맛이 있습니다. 갈락토스나 메가당 같은이 당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추의 단맛은 불안감을 잠재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긴장을 풀어주는 천연 신경 안정제라고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시험을 앞두고 바짝 긴장해 있을 수험생 분들에게도 너무나 도움이 되는 식치 음식입니다. 두 번째로 환절기 하면은 감기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비타민 C가 감기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대추에는 비타민 C가 사과에 12배 이상이 합류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실 더 중요한 사실은 기간지 점막을 촉촉하게 하는 윤조 작용이 대추에 있습니다. 호흡기를 코팅하고 있는 점막이 메마르면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할 수 있어 감기에 잘 걸릴 수가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도 수분이 금방 날아가기 때문에 이럴 때 대추의 보습 작용이 도움이 됩니다. 또 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온성 식품입니다. 때문에 뚝 떨어지는 그런 기온 차에 잘 적응하도록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환자에게 또 다른 대표적인 질환으로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습니다. 말린 대추를 물에 넣고 끓이면 하얀 거품이 생깁니다. 간혹 이거 농약 아닌지 놀랄 수도 있지만 농약이 아닌 대추에 사포닌 성분이 끓으면서 거품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대추 속에 사포닌은 염증을 제거하고 코속 점막에 위치한 모세 혈관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비염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추는 또 베툴산 알피툴산 같은 성분들이 합류되어 있어 알레르기 반응에 대해서 히스타민을 조절해 주면서 과민 반응이 나타나지 않게 잡아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대추는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말려서 건 대추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대추를 말리는 그런 과정에서 온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성이 더 좋은 것은 말린 대추입니다. 건대추로 가장 간단 하면서도 맛있게 식치할 수 있는 방법은 대추차를 끓여 먹는 것입니다. 대추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게 끓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추차 끓이는 법

우선 대추는 건조 과정에서 그 겉면이 쪼글쪼글 해지는데 말린 대추의 경우 사이사이에 이물질이 끼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물에 5분 정도 담가둔 다음에 그 다음 흐르는 물에 다시 비벼서 닦아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잘 씻은 대추를 20알, 30알 정도 벽지 합니다. 벽지라고 하는 것은 손으로 쪼갠다는 말입니다. 대추 껍질에는 아주 질긴 셀룰로오스 라고 하는 섬유소가 있기 때문에 그냥 통으로 넣고 끓이면 유효 성분이 절대 잘 우러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손으로 찢거나 가위집을 내서 끓여 줍니다. 건대추에 물 한 1.5에서 2L 정도를 넣고 끓여 주고 센불로 끓이다가 끓으면 중불에서 한시간 정도 더 끓여서 물의 전체 양이 원 양이 한 반 정도 되게끔 끓이시면 됩니다. 이렇게 푹 끓인 다음에 대추는 건져 내고 채에 받쳐서 숟가락으로 비벼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10분 정도 더 끓여 주게 되면은 정말 진한 대추차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