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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안전한 고기 소비와 햄버거병 예방법

 

 

햄버거병

햄버거병의 정식 명칭은 용혈성요독증후군 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대장균 종류 중에서 E.coil0157 이라는 균에 감염되어서 발생합니다. 처음에 균이 묻은 햄버거를 먹고 감염자가 발생하게 되어서 햄버거병 이라는 이름으로 불려 지게 되었습니다. 이 균은 동물의 장 안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도축 과정에서 고기로 옮겨가고 우유나 분변이 묻은 채소도 햄버거 병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장염과 햄버거병을 구분하는 법이 있습니다. 일반 장염은 고열, 복통, 설사 세가지가 주 증상인데 햄버거병은 고열, 복통, 설사 증상이 2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나타나다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소변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소변양이 급격하게 줄고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소변이 배출되지 못하니까 몸이 부으면서 매스꺼리면서 요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팔다리에 이유 없는 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니콜라의 균이 적혈구와 혈소판을 녹이게 되고 이렇게 생긴 피 덩어리가 콩팥에 침착이 되면서 신부전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장염에서 시작해서 신부전이 발생된 것입니다. 콩판은 한번 망가지면 되돌리기가 힘들기 때문에 평생 투석을 해야 할 수도 있고 심각한 일입니다. 이 햄버거 병은 1세부터 10세 까지 어린이들이 잘 걸리는데 성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햄버거 병을 피하기 위해서 고기부터 안전하게 먹는 법을 미국의 질병관리본부인 CDC 지침을 바탕으로 알려드려드리겠습니다. 고기가 잘 익었는지 아닌지 체크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반으로 잘라서 고기 안쪽이 색깔이 핑크색인지 아닌지 확인 하시면 됩니다. 안쪽이 핑크색 이라면 아직 덜익은 것이기 때문에 갈색이 될 때까지 충분히 익혀서 드시는 게 중요합니다. 조금 더 안전하게는 햄버거 중심부에 온도계를 꽂아서 최소 70도가 넘는지 확인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햄버거를 구운 후에 바로 먹지 않는다면 상온에서 2시간 넘게 보관 하시면 안됩니다. 냉장보관을 하더라도 냉장 보관한 3,4일 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고기를 다루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될 수가 있습니다. 고기를 샀다면 절대 그냥 드시면 안됩니다. 반드시 2시간 이내에 냉동보관 해야 합니다. 냉동 보관 할 때는 한꺼번에 하지 않고 한 번에 먹을 만큼만 소분해서 날짜를 적어 라벨 보관 함으로써 고기를 녹였다가 다시 얼리는 것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또 보관했던 고기를 해동을 할 때에는 상온에서 해동하지 않고 냉장고 안에서 해동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날 고기를 집었던 젓가락이나 도구로 익힌 고기를 집어서 드시면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손에도 생고기가 닫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익힌 고기에 날 고기가 담긴 접시에 담지 말고 다른 접시에 따로 분리해서 닦도록 해야 합니다. 날고기가 닿은 도구들은 당연히 따뜻한 물과 세제로 잘 세척해야 합니다. 물론 손을 잘 씻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테이크를 레어로 드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속은 덜 익혀서 먹는 데 괜찮을 까 하고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테이크는 햄버거와 달리 레어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영국의 푸드스탠다드 가이드에 따르면 대장균은 잘려진 고기 표면에 살기 때문에 불에 구우면 사멸하게 됩니다. 반면에 다진 고기 햄버거 고기, 동그랑땡, 스파게티 소스 등에 넣는 다진 고기가 해당됩니다. 이렇게 고기가 다져지는 과정에서는 겉에 있던 균들이 속으로 섞여 들어가기 때문에 스테이크처럼 겉만 익혀서는 균이 살아 있을 가능성이 않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다져진 고기로 요리를 할 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